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2차 사업지 공모에서 22개 시군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10월 30일까지 배달특급 2차 사업지 공모를 벌인 결과 최도내 22개 시군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도 당초 모집 목표였던 16개 시군 보다 6개 시군이 더 많은 것.
이번에 참여 의사를 밝힌 지자체는 광주, 고양, 광명, 구리, 군포, 김포, 남양주, 동두천, 수원, 시흥, 안양, 안성, 양주, 양평, 여주, 연천, 용인, 의왕, 의정부, 이천, 포천, 하남시 등 총 22개 시군이다.
이들 시군들은 배달특급이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를 위한 상생플랫폼이라는데 공감, 지역 상생경제 생태계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반응이다.
최종 2차 사업 대상지는 각 시군이 신청서를 통해 밝힌 이용 활성화 전략, 지역특성을 고려한 지원정책 등을 면밀히 검토·평가해 11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이후 선정 시군별로 가맹점 모집, 시험운영 등의 준비절차를 모두 마친 뒤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신청서에는 전통시장 육성사업 등 각 지자체 특색에 맞는 지원 시책이 담겼다”며 “많은 관심이 몰린 사업인 만큼 지자체 여건에 맞는 지역 맞춤 서비스를 준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독과점 없는 공정한 배달앱 시장 형성을 위해 경기도주식회사가 민·관 합작으로 개발·운영을 추진하는 ‘배달특급’은 오는 11월 중 공식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있다.
화성·오산·파주 시범지역 3곳에서 시작해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를 위한 상생 플랫폼을 구축하고, 도내 전 지역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수원=김춘성 기자 kes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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