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이슈 틱톡의 새 주인 찾기

[올댓차이나] 미국 압박 틱톡, 소니뮤직과 음원배신 제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카라치(파키스탄)=AP/뉴시스]지난 7월21일 한 남성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휴대전화로 소셜미디어 앱 '틱톡'을 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인기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이 오라클, 월마트와 제휴해 미국 회사를 설립하는 내용의 합의안에 대해 "축복한다"고 밝혔다. 미 상무부도 20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던 틱톡의 미국 내 사용 금지를 1주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2020.9.20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정부가 다운로드 금지를 비롯해 전방위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는 중국 동영상앱 틱톡(TikTok)이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와 음원배신과 관련한 제휴관계를 맺었다고 신랑망(新浪網) 등이 3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틱톡은 전날 소니 뮤직과 기존계약을 갱신하는 형태로 제휴해 비욘세와 해리 스타일스를 비롯한 세계적인 아티스트 등의 노래를 틱톡 사용자에 보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세계 2위 레코드 회사인 소니 뮤직도 틱톡과 제휴함으로써 틱톡의 플랫폼을 활용해 아티스트들의 전세계 프로모션과 유망주의 발굴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틱톡은 이번에 소니 뮤직과 계약하면서 음원 사용료에 대한 지급액을 대폭 증액했다고 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과 갈등을 벌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틱톡이 미국 이용자에서 수집한 정보를 중국 정부와 공유하면서 자국 국가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는 이유로 제재를 가했다.

미국은 자국 내에서 틱톡의 데이터 호스팅, 콘텐츠 전송 등을 금지하고 미국사업의 매각하라고 명령했지만 이에 불복하는 행정소송이 진행되면서 시행이 늦춰지고 있다.

그래도 미국 정부는 법원이 연달아 틱톡 금지 조치에 제동을 거는데 대해 틱톡을 퇴출시키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