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관계자가 5G 통합코어망 장비를 테스트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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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국내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단독모드(SA)와 비단독모드(NSA) 서비스를 동시 수용 가능한 핵심망(코어망) 기술 개발과 구축을 완료했다.
SA는 무선망 신호가 LTE 망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NSA 방식에 비해 지연시간이 단축되고 배터리 소모가 적은 기술로 평가된다.
KT는 CUPS(Control&User Plane Separation) 기술을 적용해 SA 서비스를 위해 별도 코어망을 구축해야 하는 문제를 해결, 상용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CUPS는 무선망 내에서 신호 처리를 담당하는 장치와 사용자 트래픽 처리를 담당하는 장치를 분리해 각각 독립적으로 구축하는 기술이다. KT가 운영 중인 NSA 망에서 코어장비에 소프트웨어(SW) 업그레이드만으로 SA 서비스를 수용할 수 있게 된다.
KT는 '5G SA-NSA 통합 코어망' 구축을 위해 삼성전자와 설계 단계부터 협력했다. 5G 통합 코어 기술을 전국 8개 에지 통신센터에 적용, SA 차별화 서비스인 초저지연 통신 성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스마트팩토리 등 5G 기업서비스(B2B)에서 기업이 NSA와 SA를 선택적으로 도입하거나, 추후 기업특화 서비스 확장이 쉬워질 것으로 기대했다.
서영수 KT 네트워크연구기술단장(상무)은 “KT는 5G 상용화 당시 NSA뿐 아니라 SA 서비스까지 염두에 두고 CUPS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국내 최초로 5G 통합 코어망 구축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고객의 쾌적한 통신 생활과 코로나19에 따른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한 네트워크 혁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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