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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슈 세계 금리 흐름

호주중앙은행, 기준금리 0.1%로 인하…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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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조원 규모 국채 매입 방안도 발표

필립 로우 총재 "최소 3년 기준금리 인상 않을 것"

이데일리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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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호주중앙은행(RBA)이 3일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대규모 국채 매입 방안을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호주중앙은행은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 0.25%에서 0.10%로 사상 최저수준으로 인하하고 앞으로 6개월간 1000억 호주달러(한화 약 80조원) 규모의 국채를 매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호주중앙은행은 종전까지 0.75%였던 기준금리를 지난 3월 두 차례에 걸쳐 내리면서 0.25%까지 떨어트렸다.

호주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율이 2~3% 목표 범위에서 지속적으로 움직인다고 확신할 때까지 기준금리를 변경하지 않겠다고 표명하기도 했다.

사상 최저로 기준금리를 떨어뜨리면서 채권 매입을 통한 양적완화 정책도 발표했다. 향후 6개월간 국채매입 대상에 5~10년물 국채를 추가하기로 하고 5일 입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 총재는 성명에서 “채권 매입과 저금리의 조합은 경기회복을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경기전망을 감안해 통화정책회의는 최소한 3년간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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