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이슈 2020 미국 대선

최고 격전지 플로리다는 트럼프-텍사스는 바이든 우세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미대선] 바이든이 텍사스 가져오면 승부 사실상 끝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미 대선 투표가 3일(현지시간) 주별로 마감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격전지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와 재선 도전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피말리는 승부를 펼치고 있다.

◇ 플로리다 트럼프가 소폭 우위 : 선거인단이 29명으로, 3번째로 선거인단이 많은 플로리다에선 두 후보가 초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개표가 88%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51.2%, 바이든 후보는 47.9%를 얻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종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선 플로리다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역으로 바이든 후보가 플로리다에 민주당 깃발을 꽂으면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은 크게 낮아진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트 선거캠프는 이날 트위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했다.

◇ 공화당 텃밭 텍사스에서 바이든 우위 : 공화당의 텃밭으로 분류되는 텍사스는 투표가 오후 9시(4일 오전 11시)에 최종 마감된 가운데 투표가 먼저 마감된 일부 카운티에서 개표가 미리 진행되고 있다.

개표가 37% 이뤄진 가운데 바이든 후보는 49.6%, 트럼프 대통령은 49.1%로 초접전 양상이다.

주별로, 두 번째로 많은 38명의 대통령 선거인단이 걸려 있는 공화당 텃밭을 민주당이 차지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로 가는 길은 사실상 봉쇄된다.

◇ 트럼프가 반드시 잡아야할 오하이오에서 바이든 우위 :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의 대통령에 당선되기 위해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오하이오에선 바이든 후보가 우세한 상황이다.

개표가 22%가 진행된 가운데 바이든 후보는 52.3%, 트럼프 대통령은 46.5%를 얻었다. 오하이오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기 위해선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곳 중 하나다. 지금까지 오하이오에서 이기지 않고 대통령에 당선에 공화당 후보는 한 명도 없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하이오에서 이기지 못한다면, 거의 치명상을 입게 된다"고 지적했다.

핵심 경합주 중 하나인 노스캐롤라이나(15)에선 바이든 후보가 51.0%, 트럼프 대통령이 47.9%를 얻고 있다. 개표는 37% 진행됐다.

또 러스트벨트(쇠락한 공업지대)에 속하는 펜실베이니아에선 개표가 9% 진행된 가운데 바이든 후보는 69.6%, 트럼프 대통령은 26.3%를 얻었다 .
allday33@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뉴스1 주요 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