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선] 바이든이 텍사스 가져오면 승부 사실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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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미 대선 투표가 3일(현지시간) 주별로 마감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격전지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와 재선 도전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피말리는 승부를 펼치고 있다.
◇ 플로리다 트럼프가 소폭 우위 : 선거인단이 29명으로, 3번째로 선거인단이 많은 플로리다에선 두 후보가 초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개표가 88%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51.2%, 바이든 후보는 47.9%를 얻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종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선 플로리다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트 선거캠프는 이날 트위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했다.
개표가 37% 이뤄진 가운데 바이든 후보는 49.6%, 트럼프 대통령은 49.1%로 초접전 양상이다.
주별로, 두 번째로 많은 38명의 대통령 선거인단이 걸려 있는 공화당 텃밭을 민주당이 차지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로 가는 길은 사실상 봉쇄된다.
◇ 트럼프가 반드시 잡아야할 오하이오에서 바이든 우위 :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의 대통령에 당선되기 위해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오하이오에선 바이든 후보가 우세한 상황이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하이오에서 이기지 못한다면, 거의 치명상을 입게 된다"고 지적했다.
핵심 경합주 중 하나인 노스캐롤라이나(15)에선 바이든 후보가 51.0%, 트럼프 대통령이 47.9%를 얻고 있다. 개표는 37% 진행됐다.
또 러스트벨트(쇠락한 공업지대)에 속하는 펜실베이니아에선 개표가 9% 진행된 가운데 바이든 후보는 69.6%, 트럼프 대통령은 26.3%를 얻었다 .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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