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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혼란 속에도'…최상목 권한대행, 신임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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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탄핵 정국' 때도 권한대행이 신임장 제정

뉴스1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기획재정부 제공) 2025.1.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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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의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번 주 신임 주한대사들로부터 신임장을 제정받는다.

뉴스1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 권한대행은 이번 주 초 신임장 제정식에 참석해 중국·동티모르·시에라리온·에콰도르·파나마·가봉 등 신임 주한대사들로부터 신임장을 제정받는다.

신임장은 파견국 국가 원수가 접수국 국가 원수에게 보내는 신원 보증 문서다.

신임 대사들은 부임한 후, 신임장 사본을 먼저 접수국 외교부에 제출하고 일반적인 업무를 시작할 수 있다.

이후 접수국은 국가원수가 참석하는 신임장 제정식을 별도로 개최하고 신임장 정본을 신임 대사들로부터 받는다.

한국의 경우 관례적으로 대기 중인 신임 주한 대사가 5명 내외가 되는 경우 신임장 제정식을 개최해 왔다.

신임장 제정식은 현재와 같은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라고 할지라도 '일반적인 외교 행위'이자 '통상적인 행사'로 평가되고 있다.

8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정국' 당시 황교안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도 신임 대사들로부터 신임장을 제정받은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004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직무정지 기간에도 당시 고건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새 대사들의 신임장을 접수한 사례도 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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