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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핵심경합주' 플로리다는 트럼프, 애리조나는 바이든 승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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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중' 경합주 6곳 중 5곳 트럼프가 우위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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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올해 미국 대선에서 승패에 영향을 주는 핵심 경합주인 플로리다와 애리조나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각각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3일(현지시간) 폭스뉴스는 개표율 98% 기준으로 플로리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51.3%의 득표율을 기록해 바이든 후보(47.8%)를 3.5%포인트 차로 앞섰다고 보도했다. 폭스뉴스는 현 득표율과 추세를 볼 때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다.


플로리다는 29개의 선거인단이 걸린 대선 핵심 경합주 중 하나이자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당선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할 남부지역 '선벨트' 중 한 곳으로 꼽혀왔다. 개표 초반에는 1%포인트 미만의 박빙 승부를 펼치면서 엎치락뒤치락했지만 개표 중후반을 넘기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격차를 벌리면서 폭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에 무게를 실었다.


또 다른 경합주 중 하나인 애리조나의 경우에는 바이든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폭스는 예상했다. 개표율 74% 기준 바이든 후보가 53.56%를 득표해 트럼프 대통령(45.17%)을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대선에선 주요 경합주로 분류되는 플로리다,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위스콘신 등 6곳의 개표 결과가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현재로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경합주 6곳 중 5곳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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