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선거일인 3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한 식당에서 손님들이 개표 현황을 지켜보고 있다./사진=뉴시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파이낸셜뉴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는 사전투표에 기대감을 내비치며 개표 결과에 희망을 내비친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에 공격적인 트윗으로 반응했다.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3일(이하 현지시간) 모든 개표가 끝날 때까지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1억명이 넘는 유권자가 사전투표를 한 것에 대한 기대감으로 해석된다. 지금까지 현지언론 등은 민주당 유권자가 많이 참여하는 사전투표가 많으면 많을수록 민주당에 유리하다고 설명해왔다.
바이든 후보의 이같은 입장 표명에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그들(민주당)이 선거를 훔치려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크게 이기고 있다”며 “우리는 절대 그들이 (선거를 훔치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다. 투표가 끝나면 더 이상 개표는 진행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표가 개표될 때까지 끝나지 않을 것이다. 이미 애리조나를 이겼다고 보고 미네소타도 성적이 좋다. 조지아는 박빙의 승부를 하고 있다. 이는 기대하지 않은 성과”라고 지금까지의 투표 결과를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집계가 다 될 때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펜실베이니아도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든 후보는 “아직 트럼프 대통령이나 자신이 승리를 선언할 시기가 아니다”라면서 “현 상황에서 승복 선언을 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트위터 #트럼프 #사전투표 #결과 #바이든 #미국대선 #개표 #미대선 #승복선언 #승리선언
joonhykim@fnnews.com 김준혁 인턴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