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에 조문을 하기위해 들어서고 있다. 2020.10.26/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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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를 찾았던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4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4일 제주도에 따르면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후 3시쯤 음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검사 직후 이날 오후 예정돼 있던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자택에서 격리 중이었던 원 지사는 현재 도정에 복귀한 상태다.

원 지사의 이번 코로나19 검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안내에 따라 이뤄졌다.

현재 중대본은 지난 10월26일 고 이건희 회장의 빈소가 차려졌던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다녀간 기자 1명이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당일 장례식장 방문객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원 지사는 지난 10월26일 오후 고 이 회장 조문차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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