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국시 문제 해결 수순 진입" 주장
김민석 복지위원장 "최대집, 도 넘었다" 비판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이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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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의협과 정부 간에 의사 국시와 관련한 실무적인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의대생 국시 재개와 관련해서 실무적으로 진전된 바는 없다"며 "정부 입장은 종전하고 동일하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의료계가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들의 국시 재응시 기회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 "다른 국시와의 형평성·공정성 문제가 있어 국민적 공감대가 없기 때문에 기회를 부여하기는 힘들다"며 불가능하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시 문제는 금주 중 해결 수순으로 진입했다"며 "당정청의 입장을 확인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시 "최 회장의 농단이 묵과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존재하지 않는 당정청 합의설을 흘리며 자기 정치의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
전환욱 기자 sot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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