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늘었습니다.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는데, 확진자 가운데 1명은 고 이건희 전 회장의 장례식장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돼, 당국이 같은 날 다녀간 1천 명 정도에게 코로나 검사를 권유했습니다.
조동찬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3일) 하루 118명으로 집계돼 사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갔습니다.
국내 발생은 98명인데 서울 39명, 경기 41명 등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때문에 방역당국은 많은 인파가 몰렸던 '핼러윈데이' 여파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전파됐던 곳에서 추가 감염도 이어졌는데 수도권 중학교 헬스장 관련 17명,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과 안양 요양시설 관련 10명, 서울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7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당국은 또 지난달 26일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취재했던 기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같은 날 장례식장을 방문한 1천여 명에게 코로나 검사를 권유했습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장례식장 내부는 방역수칙이 잘 지켜져 감염 위험이 낮지만 선제 조치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 사회적 거리두기 5단계는 7일부터 적용되는데 수도권 100명, 타 지역 30명 이내일 경우 생활방역수준인 1단계가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일상과 경제활동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서는 현재 1단계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방역관리가 이루어지는 것이 최선이다.]
(영상편집 : 박지인)
조동찬 기자(dongcharn@sbs.co.kr)
▶ [기사 모아보기] 2020 미국 대선 특집
▶ [뉴스속보] 코로나19 재확산 현황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늘었습니다.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는데, 확진자 가운데 1명은 고 이건희 전 회장의 장례식장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돼, 당국이 같은 날 다녀간 1천 명 정도에게 코로나 검사를 권유했습니다.
조동찬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3일) 하루 118명으로 집계돼 사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갔습니다.
국내 발생은 98명인데 서울 39명, 경기 41명 등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때문에 방역당국은 많은 인파가 몰렸던 '핼러윈데이' 여파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전파됐던 곳에서 추가 감염도 이어졌는데 수도권 중학교 헬스장 관련 17명,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과 안양 요양시설 관련 10명, 서울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7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당국은 또 지난달 26일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취재했던 기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같은 날 장례식장을 방문한 1천여 명에게 코로나 검사를 권유했습니다.
당시 조문했던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으로 나왔고, 여야 지도부 등은 아직 검사를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장례식장 내부는 방역수칙이 잘 지켜져 감염 위험이 낮지만 선제 조치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 사회적 거리두기 5단계는 7일부터 적용되는데 수도권 100명, 타 지역 30명 이내일 경우 생활방역수준인 1단계가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일상과 경제활동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서는 현재 1단계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방역관리가 이루어지는 것이 최선이다.]
다만 당국은 최근 감염 경로 미상 비율이 11.8%까지 높아졌다면서 점진적 감염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박지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조동찬 기자(dongcharn@sbs.co.kr)
▶ [기사 모아보기] 2020 미국 대선 특집
▶ [뉴스속보] 코로나19 재확산 현황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