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경합주 위스콘신서 트럼프에 역전
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트럼프 캠프 측이 성명을 통해 "개표의 투명성이 확보될 때까지 개표를 일시 중단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후 5시26분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개표가 84% 진행된 가운데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 6.5%포인트 앞서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당초 미시간주(16명)와 위스콘신주(10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큰 표차로 밀리고 있었지만 뒷심을 발휘하면서 맹추격 끝에 역전한 상황이다.
위스콘신을 확보한 바이든 후보가 현재까지 확정한 선거인단 수는 237명으로 당선을 위한 매직넘버 270명까지 33명 남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까지 확정한 선거인단 수는 213명으로 선거인단 20명을 둔 펜실베이니아는 반드시 잡아야 한다. 펜실베이니아주를 뺏기면 최종 승자는 바이든이 된다.
특히 펜실베이니아의 경우 오는 6일까지 선관위에 도착한 우편투표까지 유효표로 인정하기로 했다. 우편투표는 바이든 후보의 지지층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개표율이 올라갈수록 트럼프 대통령과 격차를 줄일 공산이 커 외신들도 승리자 예측에 신중을 기하는 분위기다.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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