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과 민주당은 민생보다는 정쟁의 관점에서 추가 경기부양책 논의를 다뤄왔다"며 "협상을 장기전으로 끌고갔는데 누가 대통령이 되든 이러한 리스크는 해소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대선 불복 상황은 정쟁의 장기화와 추가 경기부양책 지연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의 또 다른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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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당분간 투자자들은 미국 대선 관련 뉴스플로우에 따라 희망과 불안을 오가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며 "높은 변동성 지속되는 상황 대비할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 집권 이후 그린에너지 정책은 이 우선 핵심과제로 내년 연말까지 이를 실현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공화당이 바이든 승리를 수용하고 '백악관 바이든, 상원 공화당 과반, 하원 민주당 과반' 상황이 확정된다면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이 통과될 가능성 높다고 진단했다. 조 연구원은 "어쨌든 미국 국민들이 민주당의 손을 들어준 만큼 경기부양책 협상은 민주당 안에 가까워질 공산이 크다"며 "미국 경기회복 속도와 강도가 좀 더 부스팅(Boosting)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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