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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끝 아냐…한-중 대항전 한번 더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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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LPL 아카데미 팀 간 이벤트 대결

차세대 LoL 왕조 구축할 주인공 가린다

이데일리

라이엇 게임즈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LCK 아카데미 시리즈’ 오픈 토너먼트 3회차 대회에서 2연속 우승을 달성한 T1 루키즈 선수단. 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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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에서 펼쳐진 한중전 열기가 채 가라앉기도 전에 한중 대항전 이벤트가 한 번 더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는 현재 프로구단 소속 선수들이 아닌 아카데미 산하 유망주 간의 대결로 진행, 향후 LoL e스포츠 판을 이끌 새 얼굴과 리그가 누가 될지 판가름을 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최근 텐센트가 최대주주로 있는 후야티비 주최로 진행 중인 ‘SIM 톱 리그’의 정규시즌을 마무리하고 플레이오프에 돌입했다.

이 대회는 한국과 중국 두 서버에서 선발된 일반인 고수와 주요 구단의 아카데미 멤버로 구성된 팀들 간의 대결로 진행됐다. 정규시즌 결과 작년 롤드컵 우승팀인 펀플러스 피닉스(FPX) 산하 아카데미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연말 플레이오프 진행 이후 이 대회의 최종 우승팀은 한국으로 건너와 국내 아카데미 대표 팀과 이벤트 매치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모집 당시 수상 팀 보상 중 하나로 한국을 방문해 교육 및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준다고 했는데, 현지 매체들은 한국 아카데미 팀과의 이벤트 매치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후야티비가 진행하는 SIM 톱 리그와 연계한 국내 아마추어 및 아카데미 대회는 없기 때문에, 한국에서 어떤 아카데미 팀이 상대로 출전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국내의 경우에는 현재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LCK 아카데미 시리즈가 중국 SIM 톱 리그와 유사한 형태로 한창 진행 중이다. 이 대회는 프로 팀 산하 아카데미 외에도 아마추어 및 BJ로 구성된 팀도 출전하는 등 다양한 선수군이 출전 중인데, 유망주들이 참여해 프로 데뷔까지 노릴 수 있는 LCK 산하 공식 대회다. 현재까지 8월은 DRX 산하 DRX 루키 팀이 9, 10월은 T1 산하 T1 루키즈 팀이 우승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리그 경쟁에서 부상의 열쇠는 청소년 훈련과 연습생에 있다”며 “주요 구단들은 최근 몇 년간 이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그들의 게임은 매우 볼 가치가 있으며, 경쟁의 미래는 그들의 손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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