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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원내대표 "경선룰에 국민 참여 80~90%…20일께 최종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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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기자간담회…"미스터트롯 방식, 선거 흥행에 좋을 것"

"현역 출마 자제, 그런 규정 있는 거 아냐"

연합뉴스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한 주호영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5일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산·울산·경남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1.5 kangdcc@yna.co.kr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경선룰과 관련해 국민 참여 비율을 80~90%로 예상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부산시청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예산정책협의회에 앞서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당 경선준비위가 논의 중인 경선룰을 '10(당원 참여) 대 90(국민 참여)'이나 '20 대 80'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거 흥행을 위해) 경선룰에 국민 참여 비율을 늘려도 아예 책임당원을 배제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현재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경선은 선거인단 투표 50%에 일반 여론조사 50%를 더한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 비율을 어떻게 조정하느냐에 따라서 후보들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주 원내대표는 "11월 20일 정도에 경선룰 최종안이 나올 것 같다"면서 "여성 가산점은 좀 더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시민참여형 경선인 이른바 '미스터트롯'에 대해서는 "선거 흥행에 좋을 것"이라면서도 "경선기간 등 후보 결정을 언제 할지는 전략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관심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고 선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이 서울시장 선거에 비해 부산시장 선거를 가볍게 본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가볍게 안 본다. 쉽게 생각하는 선거는 못 이긴다"고 일축했다.

이어 "'현역 의원은 출마를 자제하라'는 얘기가 나왔는데 그런 규정이 있는 건 아니다"고 덧붙였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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