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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이슈 차기 WTO 사무총장 선출

정부 "유명희 WTO 사무총장 후보 사퇴 결정, 사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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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머니투데이

[인천공항=뉴시스] 박진희 기자 =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차기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유럽에서 막판 표심 다지기에 위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유 본부장은 오는 13일 출국해 스위스 제네바 등 유럽 주요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2020.10.12. pak713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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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정부가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후보 사퇴를 결정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외교부는 5일 "후보자 개인의 거취나 우리 정부 입장에 대해서는 종합 검토 중에 있으며 어떠한 방향으로도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WTO의 규정과 절차를 존중하는 회원국으로서 사무총장 후보자에 대한 최종 컨센서스 도출 과정에서도 건설적인 자세로 참여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미국을 비롯한 회원국들과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도 "정부 차원의 검토와 논의는 계속 진행돼왔지만 아직까지 결정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최경민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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