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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슈 세계 금리 흐름

영란은행, 채권매입 확대...금리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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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코로나19(COVID-19) 급확산 대응 조치로 채권매입 규모를 또 다시 확대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영란은행은 국채 등 보유채권 잔액을 8950억파운드(약 1312조9000억원)으로 1500억파운드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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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의 금융 중심지인 시티오브런던에 위치한 영란은행 청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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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란은행은 계속 동결해왔던 국채와 비금융회사채 등 보유채권 잔액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정점에 달했던 지난 3월 2000억파운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6월에 1000억파운드를 추가로 확대하고 이번 11월 회의에서 1500파운드를 또 추가한 것이다.

한편 영란은행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1%로 동결했다. 영란은행은 지난 3월 특별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에서 0.25%로 대폭 인하한 후, 같은 달 또다시 0.15%포인트 추가 인하해 기준금리를 사상최저로 낮췄다.

영란은행은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금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분기 전망 보고서에서 마이너스 금리는 거의 언급되지 않았다.

이번 보고서에서 영란은행은 영국 경제성장 전망을 하향했다. 당초 내년 말까지는 완전한 회복을 기대했으나 2022년 1분기에서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수정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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