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6 (일)

이슈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완전체…미니·프로맥스 20일 국내 상륙(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美보다 일주일 늦은 20일 공식출시…사전예약 13일 시작

‘가장 작고 가벼운 5G폰’ vs ‘최강 성능 아이폰’

5.4인치 미니 95만원·6.7인치 프로맥스 149만원부터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공개 이후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가 완전체가 된다. 지난달 공개 이후 출시가 다소 늦어졌던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맥스’의 출시 일정이 확정된 것이다.

이데일리

아이폰12와 아이폰12 미니(왼쪽), 아이폰12프로와 아이폰12 프로맥스(오른쪽).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이폰12 4종…공개 후 한달만에 완전체

6일 애플코리아에 따르면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맥스는 오는 20일 국내에 공식출시된다. 사전예약은 오는 13일부터다. 지난달 30일 출시된 ‘아이폰12’, ‘아이폰12 프로’와 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에 상륙한다. 앞선 두 모델과 마찬가지로 미국 등 1차 출시국보다 약 일주일 늦은 일정이다.

아이폰12 시리즈가 출시되기 전부터 아이폰 생산라인에서는 6.1인치 모델이 먼저 출시되고 나머지 모델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사태로 아이폰 신작의 생산 일정이 지연된 상황에서 출시가 더이상 늦어지지 않도록 먼저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모델을 선(先) 출시했다는 이야기다. 아이폰12 시리즈는 이미 전작에 비해 한달 가량 공개와 출시가 늦어졌다. 이는 애플의 3분기 실적에도 그대로 반영돼 아이폰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20% 감소했다.

1차 출시국을 기준으로 공개행사(10월13일) 이후 한달만에 시리즈가 완성된 셈이다. △아이폰12 미니(5.4인치) △아이폰12(6.1인치) △아이폰12 프로(6.1인치) △아이폰12 프로맥스(6.7인치)의 진용이 완벽하게 갖춰지면서 제품을 비교해보고 구매하려던 대기 수요가 실제 구매로 이어지며 신제품 판매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데일리

아이폰12 미니(위)와 아이폰12 프로맥스(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장 작은’ 혹은 ‘가장 강한’ 아이폰12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맥스는 이번 시리즈 안에서 ‘막내동생’과 ‘큰형’에 해당하는 제품이다. 아이폰12 미니는 아이폰11과 같은 가격대로 아이폰12 중에서는 보급형에 해당하는 제품이고, 아이폰12 프로맥스는 가장 큰 화면과 최강의 카메라 사양을 자랑하는 최상위 모델이다.

아이폰12 미니는 모델과 마찬가지로 ‘A14 바이오닉’을 탑재했고, 디스플레이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적용됐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5.4인치로, 작은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사용자층을 겨냥한 제품이다. 알루미늄 소재의 프레임, 후면 듀얼(2개) 카메라 등 전반적인 사양은 아이폰12과 거의 같다.

애플은 지난달 아이폰12 시리즈를 소개하는 행사에서 아이폰12 미니가 ‘세계에서 가장 작고 얇으며 가벼운 스마트폰’이라고 강조했다. 저장용량은 64·128·256기가바이트(GB)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색상은 그린·블랙·화이트·레드 등 5가지다. 출고가는 95만~116만원이다.

아이폰12 프로맥스는 최상위급 제품답게 아이폰12 프로와도 차별화된 성능을 자랑한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시리즈 중 가장 큰 6.7인치를 채택했다. 후면에는 트리플(3개) 카메라와 라이다 센서를 탑재했으며, 5배의 광학줌을 지원한다. ‘돌비 비전(10비트 HDR)’ 영상을 촬영·재생·편집 할 수 있다.

프레임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색상은 그래파이트·실버·골드·퍼시픽 블루 등 4가지다. 저장용량은 128·256·512GB로, 출고가는 149만~190만원이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