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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이슈 5세대 이동통신

KT "중저가요금제 출시로 8만원 이하 5G 가입자 일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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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KT는 6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지난달 출시한 중저가요금제로 인해 8만원 이하 5G 요금제 가입자가 일부 증가했다고 밝혔다.

윤경근 KT 재무실장(CFO)는 이날 컨콜에서 "현재까지 한달이 지난 시점이라서 구체적인 중저가 요금제의 효과를 말씀드리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지난달 단말 판매에서 8만원 이하 5G 가입자가 일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여전히 8만원 이상 프리미엄급 슈퍼플랜 요금제 가입자 비중이 80% 내외를 유지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특히 10월 말 출시한 넷플릭스 초이스 요금제가 높은 가격의 요금제 가입자 유치에 도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중저가 요금제로 인해 5G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가 하락할 부담이 약간 있기는 하지만 5G 고객 기반이 넓어져 가입자 확대를 통해 매출 증대가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수현 기자 theksh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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