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캠프는 6일(현지시간) “우리가 7월19일 밝힌대로 미국 국민이 대선을 결정한다”며 “미국 정부는 백악관에서 무단침입자를 데리고 나올 능력이 충분히 있다”는 성명을 냈다.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거명한 것은 아니고 우회적 표현을 쓰기는 했지만 임기가 종료되면 ‘백악관 무단침입자’로 간주하고 공권력을 동원해 끌어낼 수 있다고 경고한 셈이다.
차기 대통령 취임식은 내년 1월20일로 바이든 후보가 승리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도 그때 끝난다.
바이든 후보은 이에 앞서 지난 6월 언론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서 지고도 백악관을 떠나지 않으면 군이 트럼프 대통령을 데리고 나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군은 대선 전후로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최기성 기자 gistar@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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