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월성 원전 1호기 평가 조작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정치적 의도가 의심된다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정치인의 생각을 알고 싶으면 말이 아닌 발을 보라는 얘기가 있다며, 월성 1호기 수사 관련해 국민의힘의 고발장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발이 찾은 곳은 모두 같은 곳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월성 1호기 평가 조작 의혹으로 산업통상자원부 등을 대전지검에 고발했는데, 이후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방 청 순회를 위해 대전지검을 방문한 뒤 본격적으로 수사가 시작됐다는 점을 지적한 겁니다.

강 대변인은 검찰총장은 자신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치우침 없는 수사를 하는 자리라며, 윤 총장의 '발'이 향했던 곳이 본인의 위치에 충실했던 곳이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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