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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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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절친' 이스라엘 총리, '고민 담긴' 바이든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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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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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트위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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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절친'으로 유명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다소 늦은 축하 인사를 보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서 바이든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을 향해 "나는 여러분이 이스라엘의 좋은 친구란 것을 안다"며 "미국과 이스라엘의 특별한 동맹을 더욱 공고히하기 위해 함께 일할 것을 기대한다"고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이는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가 확실시된 지 12시간 만에 나온 것으로, 네타냐후 총리가 선거 결과에 불복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네타냐후 총리는 바이든 당선인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따로 메시지를 남겨 "미국과 이스라엘의 동맹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린 데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트럼프 정부에서 미국은 이스라엘 주재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는 등 친이스라엘 행보를 보였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의 트위터 배경화면엔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 사진이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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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트위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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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leejiyoon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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