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조카 메리 트럼프가 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을 위해. 고마워요, 여러분"이라며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을 위해 축배를 드는 사진을 올렸다. (사진=메리 트럼프 트위터 갈무리) 2020.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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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재선을 반대하며 가족사를 폭로했던 조카 메리 트럼프가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을 위채 축배를 들었다.
더힐 등에 따르면 메리는 7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미국을 위해. 고마워요, 여러분"이라고 올렸다.
이 트윗은 야외에서 샴페인 잔을 들고 있는 모습의 사진과 함께 게재했다. 바이든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의 이름을 새긴 '바이든, 해리스'가 적힌 남색 모자를 쓰고 있는 모습이다.
메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친형 도널드 프레드 주니어의 딸이다. 프레디는 가족에 적응하지 못해 지난 1981년 알코올중독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메리는 올해 초 '너무 과한데 결코 만족을 모르는 : 우리 가족은 어떻게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을 만들었나'(Too Much and Never Enough: How My Family Created the World’s Most Dangerous Man)라는 저서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했다. 아델피대 임상심리학 박사과정을 졸업한 메리는 책에서 가족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심리적 약점을 분석하며 그를 '소시오패스'라고 주장했다. 또한 "삼촌이 만약 재선한다면, 그것은 미국 민주주의의 종말이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가족의 비밀 유지 합의 위반을 주장하며 출판금지 가처분 소송을 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책은 출간 당일에만 미국에서 100만부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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