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블록체인 기반 상수도 정보’ 실시간 서비스
11월9일부터 위·변조 없는 수질 정보 ‘순수365앱’
블록체인 기술 상수도에 적용, 수질데이터 보안확보
실시간 수질정보 서비스 모바일앱인 '순수3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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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수돗물’에도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9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블록체인 기반 상수도 스마트 수질관리시스템’의 수질 정보를 ‘순수365 앱’을 통해 시민에게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반 상수도 스마트 수질관리시스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0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에 선정돼 추진되고 있다.
정수장에서 수돗물을 사용하는 집까지 상수도관에 설치된 수질 센서로부터 수집되는 탁도, 잔류염소 등의 수질 데이터를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반으로 수집·저장·관리하고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수질 관련 특이상황이 발생하면 상수도사업본부가 즉시 탐지할 수 있도록 알람 규칙을 세분화해 수질의 이상 상태를 탐지하면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수질 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상수도 수질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는 상수도 수질 관리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처리해 데이터 보안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수돗물에 대한 시민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부산시는 이번 서비스를 시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부산 블록체인 통합서비스인 ‘B PASS 앱’을 통해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앱 설치 이벤트도 진행한다. 300여명을 추첨해 경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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