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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이슈 2020 미국 대선

바이든 당선날 축배 든 트럼프 조카 "앞으로 2달 반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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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어두운 개인사를 폭로한 책을 발간했던 조카 메리 트럼프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새 행정부 출범을 끝까지 방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메리 트럼프는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기고한 글에서 "트럼프는 누가 뭐라 하든 승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나쁜 상황은 트럼프가 평화적 정권 이양을 보장하는 정상적인 활동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메리 트럼프는 이어 "트럼프가 앞으로 2달 반 동안 무슨 일을 할지 걱정된다"고도 했다.

이어 "트럼프는 새 행정부의 합법성을 인정하지 않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다 할 것이고 (자신에 대한) 사면안을 통과시키고, 많은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메리 트럼프는 지난 7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당선 소식에 "미국을 위하여 여러분 감사하다"며 샴페인으로 축배를 드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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