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남도당, 도청 앞 기자회견 |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최근 김경수 지사가 '드루킹 댓글' 조작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김 지사의 유죄 선고는 사필귀정이다.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도당은 이날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정 선고기한의 7배인 21개월을 끌어온 김 지사에 대한 2심 재판이 이제야 종지부를 찍었다"며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도지사직 상실에 해당하는 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지사가 대법원에서 혹시 살아날 것이라고 기대한다면 그야말로 어리석은 생각이며, 시간 끌기에 불과하다"며 "대법원은 경남 도정을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해 신속하게 재판을 진행하고 상식적인 판결을 내리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지사는 더는 권력에 기대거나 미련을 갖지 말고 즉각 도지사직을 사퇴해야 한다"며 "그것이 도민에 대한 마지막이자 최소한의 도리다"고 강조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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