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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성료…광주광역시 종합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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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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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대통령배 KeG)’ 전국결선에서 광주광역시가 종합 우승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온라인 방식으로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개최됐다. 서울에 운영본부를 두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전국 e스포츠 시설을 활용해 전국 14개 e스포츠 시설에서 아마추어 선수들이 집결해 경기를 치렀다. 협회는 60여 명의 심판 및 운영인력을 파견해 공정하고 안전한 대회 진행에 만전을 기했다.

대회 결과 광주광역시는 ‘오디션’ 종목 1위, ‘리그오브레전드’와 ‘브롤스타즈’ 종목에서 2위를 차지하며 총점 245점으로 종합 1위에 올랐다. 광주광역시는 2009년 이후 11년만에 KeG 종합우승 자리에 오르며 우승 트로피와 함께 대통령상의 영광을 안았다.

종목별로는 ‘리그오브레전드’의 경우 인천광역시가 결승전에서 광주광역시를 2대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3, 4위전에서는 대전광역시가 부산광역시를 상대로 승리해 3위를 확정했다. 올해 정식종목으로 승격된 ‘브롤스타즈’에서는 대전광역시가 압도적인 실력차로 1위에 올랐다. ‘오디션’에서는 경기방식이 팀전으로 변경됨에 따라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 광주광역시가 전라북도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또 ‘카트라이더’의 경우 13트랙까지 가는 초접전 끝에 전라남도 김정제 선수가 1위 자리에 올랐으며 경상북도와 경상남도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배틀그라운드’ 종목에서는 인천광역시가 2라운드 1위 및 후반 우수한 성적을 바탕으로 총 6라운드 46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각 종목 1위 선수 및 팀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위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3위는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열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인플루언서와 한 팀을 이뤄 진행된 브롤스타즈 시범종목에서는 적량초등학교(경남 하동), 한국글로벌중학교(경기 시흥) 선수들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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