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감염성 질환에 대한경각심이 크게 높아졌다. 하지만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사망 원인은 만성질환이다.

━

국내 사망자 79.8% 만성질환이 원인

국내의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전체 사망의 79.8%에 달한다. 사망 원인 상위 10가지 중 7개 가 만성질환이다. 만성질환은 개인의 생활 습관과 유전적 요인 등이 오랜 기간 영향을 미쳐 발생한다. 평소의 건강 관리와예방이 중요한 이유다. 꾸준히 운동을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등 좋은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어느 정도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바쁜 업무에 쫓기는 현대인이 건강을 위해 바람직한 생활을 한결같이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 그럴 경우 건강기능식품 섭취 같은 보조적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수 있다. 실제로 건강기능식품 구매경험률은 2017년 71.6%에서, 2018년 76.2%, 지난해 78.2%로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자료에 의하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는 2017년 4조1728억원에서 2018년 4조4268억원, 지난해 4조5821억원으로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원료별로는 홍삼, 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EPA·DHA 함유 유지, 마리골드꽃 추출물 등이 상위를 지키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자기의 건강을 스스로 관리하려는 셀프메디케이션(Self-Medication)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같은 면역력 강화에 좋은 제품뿐 아니라 이너뷰티와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제품에 관한 관심도 높다.

특히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규모는2017년 4657억원에서 지난해 6444억원으로 성장하며 홍삼 다음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면역력 강화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장 건강과 면역력의 관련성이 부각되며 프로바이오틱스의 인기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종근당건강의 ‘락토핏’을 비롯해 다양한 유산균 브랜드가

출시되고 있다. 지난 2016년 출시된락토핏은 지난해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며 메가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

마이크로바이옴·포스트바이오틱스 각광

바이탈 프로밸런스(왼쪽)와 혈당 프로밸런스. [사진 매나테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마이크로바이옴과 포스트바이오틱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간의 몸에 서식하며 공생 관계를 가진 미생물 집합체와 유전정보를 의미하며, 포스트바이오틱스는 프로바이오틱스의 대사산물로 유해균의 사멸을 유도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관련 제품들은 장내 미생물 불균형 및 그로 인한 질병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관심을 받고 있다.

글리코 뉴트리션 기술을 선도하고있는 매나테크 코리아에서는 건강한 장내 미생물 환경을 위해 통합적으로 위장관 케어가 가능한 시스테믹 프로밸런스, 바이탈 프로밸런스, 지아이 프로밸런스 등을 선보이고 있다. ‘GC녹십자 마이크로바이옴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출시 6개월만에 매출 100억원대를 달성했다. 최근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서울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와 협업해 ‘브링 포스트바이오틱스’를 출시했다.

셀프 메디케이션에 대한 관심으로 적정 체중 유지를 위한 다이어트 제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매나테크는 먹는 것을 ‘끊지 않고’ 과다한 탄수화물 섭취로 유발될 수 있는 체중증가 위험을 줄이며, 과다 포도당을 올리고당으로 전환시켜 혈당 상승을억제해 주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매나테크의 혈당 프로밸런스는 혈당상승 억제와 건강한 식습관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큰 관심 을 받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