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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미국 100명 중 3명 코로나 확진…바이든, 트럼프의 남자까지 불러 TF 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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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 19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현지 시간 9일 코로나 19 누적 감염자가 1천 1만 8,278명을 기록했습니다.

누적 사망자도 23만 7,742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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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19 확진자 나온 뒤 294일 만에 1천만명 넘어

미국에서 처음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온 뒤 294일 만에 누적 확진자가 1천만 명을 넘은 겁니다.

미국 인구조사국 조사 기준으로 미국의 전체 인구는 3억 2,820만 명입니다.

1천만 명은 약 3%에 해당합니다 .

미국인 100명 중 3명은 코로나 19에 걸렸다는 겁니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코로나 19 감염자와 그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나라이기도 합니다.

미국에서는 가을철이 되면서 코로나 19가 다시 크게 번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전문가는 "아직 최악이 오지 않았다고 봐도 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하버드대 의학대학원의 로셸 월렌스키 교수는 "앞으로 몇 주 동안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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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내부 고발자도 TF 포함…바이든 "암흑의 겨울 막을 건 마스크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도 코로나 19 확산을 막는 것이 가장 급한 일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당신 직후 가장 먼저 코로나 19 전담 대응팀을 꾸렸습니다.

대응팀은 3명의 공동단장이 이끌기로 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을 역임했던 비베크 머시가 있습니다.

또 조지 W 부시 및 빌 클린턴 행정부 때 식품의약국(FDA) 국장을 지낸 데이비드 케슬러도 포함됐습니다.

예일대학의 마셀라 누네즈-스미스 박사까지 모두 3명입니다.

3명의 공동 의장 이외에 13명이 대응팀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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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 브라이트 전 보건복지부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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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중에는 릭 브라이트 전 보건복지부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 국장도 포함돼 있습니다.

브라이트 전 국장은 국장 재직시절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 19 대응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가 한직으로 밀려난 인물입니다.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코로나 19 치료제로 써서는 안 된다고 반대했다가 인사보복으로 국립보건원(NIH)으로 전보조치 됐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대유행은 우리 행정부가 직면할 가장 중요한 싸움 중 하나"라며 "암흑 같은 겨울에 맞설 수 있는 건 마스크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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