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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트럼프 불복소송 참모·대선파티 참석 장관도 코로나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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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보시 참모, 벤 카슨 주택부 장관 코로나19 감염

비서실장 이어 주택장관도 감염

백악관發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통령 선거 결과 불복 소송을 이끄는 외부 핵심 참모와 내각 장관이 잇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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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보시 시티즌유나이티드 대표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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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결과 불복 소송을 이끄는 데이비드 보시 고문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기 전에 한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검사 결과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코로나19 감염 판정을 받자 보시 고문에게 선거 후 전략을 챙겨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시 고문마저 코로나19에 감염된 탓에 선거 후 대응책 관련 회의 등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 백악관은 물론 선거사무실 회의 등에 참석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CNBC방송 등은 전했다.


특히 보시 고문은 앞서 애리조나주의 부정 선거 의혹을 주장한 공화당 회견에 참석한 바 있다. 당시 기자회견장에는 애리조나주 공화당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해 이들 역시 검사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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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카슨 미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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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 고문은 법률정치가가 아닌 정치인 출신으로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선거캠프 선거대책본부 부본부장을 맡았으며 현재는 보수 시민단체 시티즌유나이티드 대표를 맡고 있다.


이 밖에 벤 카슨 미 주택도시개발부 장관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카슨 장관은 대선 개표 당시 백악관 야간 파티에 마스크 등을 쓰지 않은 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당시 대선 개표 과정을 지켜본 인사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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