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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가짜사나이' 잇따른 논란

“경기도 슬로건이 ‘공정’인데 공정국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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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안행위, 행정감사에서 담당국장 공석 비판

뉴스1

경기도의회 안정행정위원회가 지난 6일부터 도청 자치행정국·공정국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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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가 10일 진행된 도청 공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담당국장의 공석에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이와 함께 공정국 일부 업무가 다른 실국과 중복되는 면이 있다며, 업무 재조정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판수 안행위원장(민주·군포4)은 이날 행감에서 “공정국장이 사직한 상태이다. 도의 슬로건이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인데 공정국장 없는 행감이 행감인가”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유념해 줄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권락용 의원(민주·성남6)도 “공정국에 대한 행감을 진행하려고 하는데 책임 있게 답변할 사람이 없다. 매우 유감”이라고 집행부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공모를 통해 지난해 9월 초대 공정국장으로 취임했던 이용수 전 공정거래위원회 기획재정담당관은 일신상의 이유로 지난 10월4일자로 사직했고, 현재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면접이 진행 중이다.

제10대 도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지낸 김원기 의원(민주·의정부4)은 업무중복을 문제 삼았다.

김 의원은 “‘대중소기업동반사업’ ‘착한기업 선정’ 등 과거 경제실 업무와 중복되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비자 권익 강화’ ‘소비자 안전지킴이’ 등의 사업도 그런 부분이 있다”며 “공정국의 전반적인 업무가 경제실이나 노동국에서 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업무를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공정국장은 현재 공모절차가 진행 중이다. 그리고 업무중복은 공정경제과가 분리되면서 맡은 업무를 그대로 가져온 부분이 있다”며 “의원들의 지적이 타당하고, 이 같은 문제에 대해 해결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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