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하태경 "민경욱 국제적 망신…제명해야"

댓글 3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을 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민 전 의원, 상상의 나래가 도를 넘었다"며 "국제망신 다 시키는 민경욱, 국민의힘에서 즉각 제명해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 대선마저 부정선거라며 국익에 해를 끼치고 있다"며 "바이든 당선은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비핵화를 지지하는 우리당 입장에서도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민 전 의원은 아무런 증거도 없이 미국 대선이 부정선거라는 궤변을 거리낌없이 주장하고 있다"며 "한미관계는 물론 우리당의 명예와 위상에도 심각한 위해를 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 전 의원의 해악은 이미 국민의힘이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을 한참 넘었다"며 "과감히 선을 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4·15 총선에서 인천 연수구 을에 출마한 민 전 의원은 총선 이후 "여러 지역구에서 관외 사전투표 득표수 대비 관내 사전투표 득표수 비율이 일치한다", "선관위가 사전투표 인원을 부풀렸다"며 개표 조작 의혹을 제기해왔다.

민 전 의원은 지난 5일 미국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내가 경고하지 않았다고 하지 말라, 난 경고했고 그렇지 않으면 다음은 미국이 될 거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