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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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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위드 코로나` 시대 달라진 소비트렌드 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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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소비 트렌드를 나타내는 키워드로 '5G(언택트·위생건강·가성비·홈족·국내여행)'가 제시됐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가 10일 온·오프라인에서 개최한 '2021 유통 대전망 세미나'에서 이같이 공개됐다.

이날 협회는 유통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2021년 유통의 향방과 대안'이라는 주제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유통 전문가 발표를 선보였다.

업태별 결산과 내년도 전망에 대한 발표를 맡은 이경희 이마트 유통산업연구소장은 내년에도 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되는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새로운 인종인 '코로나 사피엔스'의 라이프스타일이 5G 속도로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내년도 소비시장을 좌우할 핵심 요소 다섯 가지 앞글자를 딴 5G를 키워드로 공개했다.

첫 번째는 Gen U(Generation Untact·언택트 세대)로 세대 구분 없이 언택트 소비가 확산하고 일상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균 프리(Germ-free)는 코로나 상시화로 위생용품과 건강기능식품 소비 증가 추세가 지속되는 것을 뜻한다.

경제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가성비 추구 성향이 지속되는 큰 가치(Great value)도 핵심 소비 트렌드 중 하나로 꼽혔다.

홈쿡, 홈트레이닝 등 집에서 즐기는 일상이 트렌드로 정착되는 Grounded, 해외여행을 갈 수 없어 캠핑·호캉스·골프 등 국내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Go local 트렌드도 전망됐다.

유통 업태별 내년 전망에서 대형마트는 유통규제와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 상승 탓에 성장률이 둔화되는 반면 백화점은 출점을 통한 외형 확장 등으로 실적이 소폭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다. 슈퍼마켓은 성장세 하락, 편의점은 소폭 반등하고 온라인몰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고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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