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래팬스퍼거 조지아주 국무장관이 11일(현지시간) 애틀랜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검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애틀랜타/AP연합뉴스 |
미국 대선 최대 경합주 가운데 하나인 조지아주가 재검표에 들어간다.
1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브래드 래팬스퍼거 조지아주 국무장관은 수작업으로 재검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래팬스퍼거 장관은 “득표 차가 너무 작아 수작업으로 재검표를 해야 한다”면서 “결과에 신뢰도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지아는 주법상 격차가 0.5%포인트 이하면 재검표를 요청할 수 있다.
CNN에 따르면 조지아는 99% 개표율에 바이든 후보 득표율이 49.5%로 트럼프 대통령의 49.2%를 불과 0.3%포인트 앞선다. 표차로는 1만4000표 정도다.
래팬스퍼거 장관은 이번 주 재검표 작업에 착수해 20일까지 마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재검표를 통해 승패가 정해지면 이후 패자는 관련 규정에 따라 재검표를 추가로 요구할 수 있다. 이때 재검표는 기계를 통해 이뤄진다.
한편 미국 언론은 바이든 당선인이 매직넘버 270명을 넘겨 279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승리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투데이/김서영 기자(0jung2@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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