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국내 특허청에 'LG 롤러블' 상표 등록
국내외 특허·상표 등록되는 LG 롤러블폰…출시 초읽기?
LG전자가 해외에 이어 국내 특허청에도 롤러블폰 상표로 'LG Rollable'을 등록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특허청 키프리스 갈무리)© 뉴스1 |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LG전자가 지난 9월 티저를 통해 깜짝 공개한 롤러블폰의 상표권을 해외에 이어 국내 특허청에도 'LG 롤러블(Rollable)'로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국내 특허청에 'LG 롤러블'이라는 이름으로 롤러블폰의 Δ국내상표 Δ영문상표 Δ일반상표 등록을 출원했다. LG전자가 상표등록출원서를 제출한 건 지난 2일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4일(현지시간)에도 유럽 특허청(EUIPO)에 'LG Rollable'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2월11일(현지시간)에 상표를 출원한 사실이 확인된 바 있다.
지난 9월14일 'LG 윙' 공개행사 막바지에 처음으로 공식 티저 영상이 공개된 롤러블폰은 이같이 국내외에서 상표 등록까지 마치고 출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LG전자가 14일 롤러블 폰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LG 윙 공개행사 영상 갈무리)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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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LG전자가 공개한 티저 영상에 따르면 LG전자의 롤러블 폰은 추가 디스플레이가'ㄹ'자 모양으로 말려있다가 한쪽을 잡아당기면 넓게 펴지는 형태다. 소비자들은 돌돌 말린 형태에 빗대어 LG의 롤러블폰을 '상소문 에디션'이라고 부르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2018년 미국특허청(USPTO)에 화면을 당겨 디스플레이를 확장하는 형태의 스마트폰 디자인 특허를 취득했고, 지난해 8월에는 USPTO에 '롤-슬라이드'(Roll-slide)라는 이름의 특허도 출원한 바 있다.
LG전자의 롤러블폰 개발은 LG전자 내부에서는 'B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LG전자에서는 오는 2021년 공개를 목표로 롤러블폰의 시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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