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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5일) 아침 8시 40분쯤 전남 여수시 중흥동 중흥부두에 정박 중이던 68톤짜리 예인선 A호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여수해경은 현장에 방제정과 연안구조정, 기동 방제팀을 보내 구조에 나섰습니다.
A호에는 경유 1만 1천 리터가 실려 있었는데, 선미 방향으로 60%가량 침수돼 기름 일부가 흘러나왔습니다.
배 안에는 선원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해경은 오일펜스를 설치해 오염 물질 유출을 막는 등 방제 작업을 하는 동시에 선체 인양 및 배수 작업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진=여수해경 제공, 연합뉴스)
전연남 기자(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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