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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고유정 전 남편 살해 사건

경찰, 고유정 의붓아들 사망사고 부실수사의혹 사실관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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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씨 재혼 남편, 청주 상당경찰서 감찰 조사 요구 진정서 제출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고유정 의붓아들 사망과 관련해 부실 수사 의혹이 제기되자 경찰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연합뉴스

진정서 제출 기자회견 가지는 친부 대리인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고유정 의붓아들의 친부 A씨의 법률대리인 부지석 변호사가 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사건을 담당했던 청주 상당경찰서에 대한 감찰과 징계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지난 5일 대법원은 고 씨의 의붓아들 살해 혐의에 대해 무죄판결을 내렸다.



17일 충북지방경찰청은 최근 경찰청으로부터 고유정 의붓아들 사건 관련 진정서를 넘겨받고 청주상당경찰서의 부실 수사 의혹의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수사 상황은 알려줄 수 없다"며 "사실관계를 우선 확인한 뒤 감찰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9일 고씨의 재혼한 남편이자 의붓아들의 친부 A씨는 법률대리인 부지석 변호사를 통해 고유정 의붓아들 사망사건 수사를 담당했던 청주 상당경찰서에 대한 감찰을 요청하는 진정서를 경찰청에 제출했다.

부 변호사는 진정서를 제출한 뒤 기자들과 만나 "고유정 의붓아들 살해 사건을 맡았던 청주 상당경찰서에 대한 감찰과 징계를 요구했다"며 "부실수사에 관해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k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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