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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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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승리호>도 넷플릭스로 간다…공개 시기는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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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신문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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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영화시장에서 큰 기대를 모았던 SF영화 <승리호>가 극장 개봉없이 ‘넷플릭스 직행’을 결정했다. 코로나19로 몇차례나 개봉일을 미룬 끝에 ‘제작비라도 건지는 쪽’으로 방향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는 20일 ‘승리호’를 넷플릭스 영화로 단독 공개한다고 공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영화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로 김태리, 송중기, 진선규, 유해진이 출연한다.

지난 여름 시즌 개봉을 노렸던 영화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정을 미뤄왔다. 지난 8월 추석연휴 개봉을 확정하고 제작보고회까지 열었으나 광복절 연휴를 전후로 코로나19 사태가 악화하자 다시 개봉을 연기하고 넷플릭스 공개를 타진해 왔다.

<승리호>는 동일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시리즈 영화와 스핀오프 영상 콘텐츠, 웹툰,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로의 IP 확장을 전제로 제작된 영화다. 투자·배급을 맡았던 메리크리스마스의 유정훈 대표는 “현재 전 세계에서 대규모로 유행하는 코로나19를 배제할 수 없고, 콘텐츠 유통에 대한 기존 환경과 디지털 사이의 경계가 점차 허물어지고 있다”며 “후속적인 슈퍼 IP(지적재산) 확장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더는 개봉을 연기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국내 관객은 물론 전 세계 관객들에게 <승리호>를 선보일 방법으로 넷플릭스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홍진수 기자 soo4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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