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20일 오후 2시26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하루 전보다 65만433명 늘어난 5689만8415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총사망자 수는 1만10001명 증가한 136만38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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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 수는 ▲미국 25만2535명 ▲브라질 16만8061명 ▲인도 13만2162명 ▲멕시코 10만104명 ▲영국 5만3870명 ▲이탈리아 4만7870명 ▲프랑스 4만7201명 ▲이란 4만3417명 ▲스페인 4만2291명 ▲아르헨티나 3만6532명 등으로 보고됐다.
◆ 바이든 "트럼프. 역사상 가장 무책임한 대통령"
조 바이든 차기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역사상 가장 무책임한 대통령 중 한 명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한 조치들을 추가로 취하는 등 코로나19 대응 조율을 비롯해 바이든 측의 정권 인수 노력을 계속 방해하고 있는데 대한 비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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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당선인의 이런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시간 주 주의원들을 20일 백악관으로 초청한 뒤 나온 것이라고 CNN은 설명했다. 그가 트럼프 대통령 측이 주 의원들을 통해 미시간의 선거 결과를 뒤바꾸려고 한다는 것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인 루돌프 줄리아니는 기자회견을 열고 부정선거 주장을 펼쳤다.
◆ 백악관 코로나19 TF, 7월 이후 첫 브리핑
이날 백악관의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는 지난 7월 이후 처음으로 브리핑을 했다. TF를 이끄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백악관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봉쇄령이나 휴교령을 내리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TF 조정관인 데보라 벅스 박사와 TF 일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전국적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백신이 널리 보급될 때까지 마스크를 쓰고 모임을 피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할 것을 촉구했다고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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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리포니아, 대부분에 야간 통행금지령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개빈 뉴섬 주지사는 이날 주 대부분을 대상으로 하는 야간 통행금지령(오후 10시부터 오전 5까지 외출 금지)을 발표했다. 관련 조처는 오는 21일부터 한 달간 시행된다.
구체적으로 58개 카운티 가운데 41곳(주 인구의 94%)이 적용 대상이다. 캘리포니아는 양성률 등을 토대로 발병 상황을 경미에서부터 광범위한 감염까지 4단계로 나눠 경제활동 제한 조치를 적용하고 있다. 41곳은 광범위한 감염에 해당하는 '퍼플' 등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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