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도 부산 영화·드라마 촬영 유치 전국 1위
광안리 해수욕장 '블랙팬서' 조형물 |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영화·드라마·웹드라마 등의 콘텐츠 부산 로케이션 촬영이 줄을 잇고 있다.
23일 부산영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촬영지원 실적에서 63편. 총 지원 일수 407일로 전국 12개 영상위원회 중 1위를 기록했다.
코로나 영향으로 극장 상영에 국한하던 영화 촬영은 다소 주춤한 반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의 부산 로케이션 촬영이 늘어나고 있다.
OTT 플랫폼 중에서도 해외 소속 촬영팀들은 부산 로케이션 헌팅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영도, 중앙동, 송도 등 다채로운 부산지역 촬영지를 둘러보고 제작 지원 상황을 살폈다.
현재 OTT 플랫폼 오리지널 작품의 경우 애플TV플러스(AppleTV+), 넷플릭스(Netflix) 등에서 4편을 촬영 중이다.
국내 영화의 경우 박찬욱 감독이 4년 만에 선보이는 '헤어질 결심'과 배우 이희준, 이성민 주연의 '핸섬가이즈' 등이 촬영 중이다.
이 외에도 로케이션 헌팅이 진행 중인 작품만 18편(영화 11편, 드라마 7편)에 이른다.
부산영상위는 안전한 촬영을 위해 현장 방역,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거리 두기 등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하도록 안내하는 한편 방역 관련 편의를 아끼지 않고 지원하고 있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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