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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12월 시범 도입되는 경기도형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에 대한 경기도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17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배달특급 출시 알림 사전 신청 이벤트'에 22일 기준 1만7639명이 몰렸다고 23일 밝혔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출시 알림을 신청하고 앱 출시일 기준 7일 내 다운로드한 회원에게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배달특급'을 통해 첫 주문을 진행하면 다음 주문에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할인 쿠폰도 선착순 2만명에게 지급한다.

이벤트 참여자 중 전화번호를 등록한 회원들에게는 출시일에 맞춰 문자 메시지로 '배달특급' 다운로드 링크를 발송, 앱을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배달특급'은 사실상 독과점 체제를 형성한 배달앱 시장을 공정 경쟁으로 유도하고,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비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경기도주식회사가 민관협력을 토대로 개발ㆍ운영하는 어플리케이션이다.

화성ㆍ오산ㆍ파주 3개 시범 지역에서 총 4649개 가맹점이 참여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에는 도내 31개 시ㆍ군 중 27개 시ㆍ군에서 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사전 신청 이벤트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것은 공정한 배달앱 시장 형성에 대한 기대라고 생각한다"며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배달특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