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개표참관인위, 바이든 후보 승리 공식 인증...바이든 선거인단 16명 보태
펜실베이니아·네바다·애리조나·위스콘신 개표 결과 인증 마감 임박
미국 미시간주 개표참관위원회는 23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승리를 공식 인증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이날 미시간주 랜싱에서 항의 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랜싱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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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미국 미시간주는 23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승리를 공식 인증했다.
미시간주 개표참관인위원회는 이날 바이든 후보가 승리한 개표 결과 인증을 위한 투표를 진행해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소속된 공화당 전국위원회(RNC)와 미시간주 공화당은 지난 21일 미시간주 개표참관인위원회에 서한을 보내 개표 결과 감사가 필요하다면서 이날로 예정된 인증을 2주일 늦춰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주 정부 측은 주법상 결과 인증 전에는 감사를 허용할 수 없다고 했었다. 앞서 경합주 중 조지아주도 지난 20일 바이든 후보가 승리를 공식 인증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 측이 개표 결과 인증 지연을 위한 소송과 요구를 하고 있는 경합주 6개주 가운데 2개주가 바이든 후보의 승리를 공식 인증해 바이든 후보가 확보한 선거인단을 사실상 259명으로 늘어났다.
선거인단 20명을 결정하는 펜실베이니아주도 이날 개표 결과를 인증할 것으로 보인다. 네바다주(선거인단 6명)는 24일, 애리조나주(11명)는 30일, 위스콘신주(10명)는 다음달 1일이 각각 개표 결과 인증 마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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