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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박신혜 “‘콜’ 넷플릭스行…언어·문화 장벽 뛰어넘을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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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박신혜는 `콜`의 넷플릭스 공개에 대해 "문화, 언어적 장벽을 깨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공 I 넷플릭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박신혜(32)의 영화 '콜'이 극장이 아닌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한다.

“기대감과 아쉬움이 공존한다”고 운을 뗀 박신혜는 “'콜'이 190여개국에 공개돼 전 세계 분들이 본다는 생각에 흥분되기도 한다. 언어·문화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도 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한류 드라마 등을 통해 신기하고 새로운 경험을 많이 했는데 이번 영화로, 또한 스릴러라는 장르물로 많은 분들에게 나의 새로운 도전을 알릴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도 했다.

'콜'(감독 이충현)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된 서로 다른 시간대의 두 여자가 서로의 운명을 바꿔주면서 시작되는 광기 어린 집착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박신혜는 과거를 바꾸려는 여자 서연 역을 맡았다.

'콜'은 당초 지난 3월 극장 개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수차례 개봉을 연기한 끝에 리스크를 최소화 하고자 최종적으로 넷플릭스 행을 택했다.

박신혜는 “영화 장르 특성상 큰 스크린으로 봤을 때의 디테일이 분명히 있다. 시각, 청각 등 오감으로 느끼는 게 극장에서 볼 때의 재미가 있어 아쉽기도 하다"면서 “그래도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하지 않나. 코로나 시대에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이 서비스를 통해서 혼자서 더 집중해서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긍정적 효과를 기대했다.

“영화가 집중이 깨지는 요소가 있다면 폰이나 TV 등을 놓칠 수도 있겠지만 ‘콜’은 그렇지는 않아요. 뒷이야기를 계속 궁금하게 하기 때문에 흡입력이 있고 집중도도 높죠. 현장감의 차이는 약간 있겠지만 몰입도 면에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인터뷰②에 계속)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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