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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만달러 선거부정 조사 기부금 트럼프 지지자, 기부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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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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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수감사절인 26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군지휘부와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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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장하는 선거부정을 입증하기 위해 관련증거를 찾는 자금으로 쓰라고 250만달러(약 27억원)를 기부했던 트럼프 지지자가 약속을 철회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이 지지자가 기부금을 되돌려받기 위해 소송 중이라고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벤처캐피털 사업가인 프레드 에셜먼은 친 트럼프 단체인 '트루 더 보트'에 미국내 선거부정 증거를 찾으라며 250만달러를 기부했다.

그러나 에셜먼은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부를 둔 감시단체인 '트루 더 보트'에 맡긴 돈을 되돌려달라며 소송을 냈다.

소장에 따르면 에셜먼은 이 단체에 대통령 선거 이틀 뒤인 지난 5일 200만달러를 보냈다.

당시에는 선거 결과가 아직 윤곽을 드러내지 않았던 때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만 있던 때였다.

트럼프는 이미 선거 전부터 이번 선거에 대규모 부정이 빚어지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에셜먼은 200만달러를 기부한 1주일 뒤 50만달러를 더 냈다. 이때에는 언론들이 바이든의 당선을 확정한 때였다.

에셜먼은 그러나 이 단체의 노력이 실망스럽다면서 기부금 반환 소송을 냈다.

제약사 대표였던 에셜먼은 이후 벤처캐피털 에셜먼 벤처스를 차려 돈을 모았다.

소장에 따르면 에셜먼은 기부금을 낸 뒤 트루 더 보트가 그 돈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규칙적이고 반복적으로' 자신에게 알려줄 것을 요청했다. 또 트루 더 보트의 '핵심 주에서의 목적성 있는 조사, 소송, 대화 노력'에 관해 '구체적이고 행동으로 취할 수 있는 업데이트'를 보낼 것을 요구했다.

에셜먼은 그러나 소장에서 자신이 "일관되게 모호한 대응과 진부하고 공허한 약속들만을 들었고, 추후 행동은 결코 일어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소장에서 에셜먼은 트루 더 보트가 계약을 위반했고, 자신의 재산을 함부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트루 더 보트는 17일 조지아, 미시건, 펜실베이니아, 위스컨신주에서 진행하던 소송을 모두 철회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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