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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이탈리아 울린 '병원 창밖 세레나데'…끝내 슬픈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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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우려 때문에 창문 밖에서 아내를 위해 세레나데를 연주했던 할아버지가 끝내 아내와 슬픈 이별을 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지난 8일 올해 81살인 할아버지가 병원 창밖에서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장면이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스테파노 보치니 할아버지는 이탈리아 피아첸차시의 한 병원에 입원한 아내 카를라 할머니를 위해 창문을 사이에 두고 아내의 애청곡을 연주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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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카를라 할머니는 암 투병 중이었는데, 병원 측은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할아버지의 면회를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할아버지는 "마음이 시키는 대로 했다"면서, "아내가 좋아하던 노래라서 창밖에서 연주를 시작하자 아내가 나타났고 그녀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아내 카를라 할머니는 퇴원해 집으로 돌아왔지만, 며칠 만에 숨을 거뒀고, 할아버지는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피아첸차 시장은 "세레나데를 들으면서 우리 모두 사랑이 뭔지 깨달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보치니 페이스북, 연합뉴스)
허윤석 기자(hy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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