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예산 167억원 투입…하수관로 3.8km 정비·배수체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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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마장동 침수해소사업 완료" |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마장동 일대에서 침수와 악취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을 4년 만에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성동구는 지난 27일 서울시 예산 167억원을 투입해 이 지역 일대 공공 하수관로 3.8km를 정비하고 배수 체계를 개선하는 작업을 마쳤다.
마장동은 수도권 최대 축산물시장인 `마장축산물시장'이 있는 곳이어서 동물성 유지(油脂)와 부산물 등 잔해가 노후 하수관로에 퇴적돼 하수 처리가 제대로 되아 인근 지역 침수가 일어나고 악취가 나는 경우가 많았다.
정기적으로 하는 준설작업으로는 근본적 해결이 어렵다고 판단한 성동구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차에 걸쳐 마장동 우시장 주변 침수 해소사업을 시행했다.
또 지난해부터 마장동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마장축산물시장 주변 노후불량 하수관로 정비공사와 마장지하차도 주변 배수체계 개선공사, 마장초등학교 주변 하수관망 개선공사를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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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장축산물시장 하수관로 정비 |
구 관계자는 "장기간 공사에 따른 소음과 비산먼지로 불편하셨을 텐데도 격려와 이해를 보내 주신 지역 주민과 상인들 덕택에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limhwas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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