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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전두환 1심 선고 앞둔 광주지법 긴장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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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30일 오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자 명예훼손 선고 공판을 앞둔 광주지법 앞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재판은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지만 이른 오전 시간부터 경찰은 경호·방호 준비를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법원 앞에는 경력을 실어나르는 대형 버스가 쉴 새 없이 오갔고, 형광 점퍼를 입은 경찰들은 수십 명씩 무리 지어 법원 안으로 이동했다.

법원 정문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열화상카메라가 설치됐고, 출입자는 모두 출입 명부를 작성해야 했다.

경찰은 전날 법정동을 오갈 수 있는 진입로를 철제 펜스로 모두 차단해 놓고 인간 벽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