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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트로트 가수 김호중 전주 팬클럽, 연탄 4500장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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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김호중 팬클럽인 ‘전북전주아리스’ 회원들이 지난 28일 연탄 4500장을 전주지역 불우이웃에 전달하는 행사에서 기념 사진을 찍으며 환호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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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김호중의 팬클럽 회원들이 취약계층을 위해 사랑의 연탄을 기부했다.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김호중 팬클럽인 ‘전북전주아리스’ 회원들이 지난 28일 연탄 4500장을 생활이 어려운 이웃 21세대에 전달했다.

팬클럽 회원 15명이 참여한 이날 기부 행사에서는 연탄을 직접 저소득 가정에 배달하고 위로했다.

연탄을 받은 한 주민은 “살림이 넉넉지 않아 겨울나기에 걱정이 많았는데,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며 도움에 감사를 전했다.

전북전주아리스는 올해 2월 결성해 현재 25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들은 지난 추석 명절에도 지역 결손 가정과 한부모 가정에 라면 350박스를 지원하는 등 더불어 사는 공동체 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전북전주아리스 관계자는 “회원들과 힘을 모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악가 출신인 김호중은 국내 한 종편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트로트 가수로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지난 9월에는 첫 정규앨범 ‘우리家’로 더블 플래티넘(50만장 이상)을 기록했다.

이어 최근에는 클래식 미니앨범 ‘더 클래식 앨범’을 예약 판매한 지 하루 만에 10만장 이상을 돌파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그는 지난 9월 입대해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중이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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