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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혼자서도 즐거운 만찬, 여기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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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혼식당’ 70여곳 선정

서울 서초구는 코로나19 확산과 1인 가구 증가 등 요즘 세태를 반영해 ‘혼밥하기 좋은 식당’(혼식당) 70여곳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초구에 따르면 혼식당은 1인용 집밥메뉴와 1인 좌석 등 혼자서도 부담 없이 식사할 수 있는 식당을 말한다.

서초구는 앞서 가정식 백반집 등 130여개 식당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현장 확인 후 70여개 식당을 혼식당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식당은 서초구가 제작한 혼식당 스티커를 붙이고 영업할 수 있다.

1인 가구를 위한 요리·식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매월 둘째·넷째주 토요일 참가 신청을 받아 진행되는 ‘엄마밥 Day(데이)’는 요리강사와 함께 집밥 만들기에 도전하고 같이 모여 식사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초구는 요리 초보자를 위한 혼밥요리 꿀팁과 주간 추천식단 등 조리법과 영양정보를 제공하는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채널 ‘서초싱글Talk’에 올릴 예정이다. 실시간 온라인·소셜미디어를 통해 따뜻한 집밥을 함께 만들어먹자는 취지의 ‘온밥 커뮤니티’도 개설된다.

조은희 서초구정창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더욱 고립되고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1인 가구”라며 “이들의 어려움은 덜어주고 든든함은 보태는 정책들을 계속 고심하겠다”고 밝혔다.

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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