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임시격리시설인 부산 동구의 라마다호텔 앞에 119구급차가 대기하는 모습.(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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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창남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날인 2일 오전 9시부터 '24시간 비상대응체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수능 당일인 3일 오전 6시부터 행정차 등 96대를 투입해 수험생을 긴급 이송할 계획이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은 119로 연락해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특히 올해 수능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자가 격리 중인 수험생들을 위한 별도의 고사장이 마련됐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자가 격리 중인 수험생들의 이송을 돕기 위해 '코로나 19전담 구급대'를 운영할 방침이다.

긴급이송 대상은 코로나19 확진자나 의심자 접촉 등으로 서울시에 등록된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이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전담 구급대 24대가 비상 대기한다"며 "코로나19 전담구급대가 이송한 수험생은 시험이 끝나면 다시 자가격리 장소로 이송 조치한다"고 밝혔다.
kc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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